“이 일을 하면서 제 미래를 스케치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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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s of FASTFIVE: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한상규 커뮤니티 매니저 인터뷰

 

패스트파이브에는 약 13,000명의 멤버가 있습니다. 이 많은 멤버들과 어떻게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을까요? 정답은 바로 커뮤니티 매니저입니다. 패스트파이브의 모든 지점에는 커뮤니티 매니저가 있죠. 처음 투어를 할 때부터 사무실 계약부터 입주 후 모든 관리까지, 패스트파이브의 처음과 끝은 커뮤니티 매니저가 항상 함께합니다. 그만큼 커뮤니티 매니저의 업무는 셀 수 없이 다양하기 때문에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과 능력이 정말 중요합니다.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다양한 경험과 이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대기업 사원부터 아나운서까지 정말 다양하죠. 다양한 경력을 가진 멋진 사람들이 모여 각자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이런 멋진 사람들이 선택한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을 담당하고 계시는 한상규 커뮤니티 매니저의 인터뷰를 통해 커뮤니티 매니저에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상규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커뮤니티 매니저 한상규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은 패스트파이브 역사에 있어 뜻깊은 지점인데요. 한 건물의 몇 개 층만 사용하던 기존 지점들과 달리, 시청점은 거의 건물 전체를 패스트파이브가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건물 이름도 ‘패스트파이브타워’죠. 특히 시청점은 동화약품, 프레인글로벌, OB 맥주 영업팀 등 150인 이상의 규모가 큰 멤버사가 많이 입주해 계세요. 스타트업 위주의 입주사가 많았던 예전과 다른 모습이죠. 이렇게 대형 기업의 니즈까지 충족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된 서비스가 시작된 곳이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이라고 생각합니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사실 저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엔지니어링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다른 엔지니어링 회사들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및 개발 플랫폼을 제공하는 회사였죠. 회사의 기술을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에 어떻게 적용시킬지 연구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패스트파이브에서 하고 있는 일과 비슷한 것 같아요. 패스트파이브도 멤버가 필요로 하는, 일하기 좋은 최적의 부동산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니까요.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Q. 커뮤니티 매니저 (이하 CM)이라는 직업 자체가 기존에 없던 새로운 직업이라 고민도 많으셨을 것 같아요. 패스트파이브에 지원하실 때에 왜 CM으로 지원하셨나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공대생입니다. 공학 관련 지식만 쌓았죠. 그래서 당연히 졸업하고 엔지니어링 회사를 가야 하는 줄 알았어요. 정해진 수순처럼요. 그런데 막상 회사를 다니다 보니 담당 업무에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어요. 힘은 힘대로 들고, 재미는 재미대로 없고, 성취감도 없고요. ‘아, 이 일이 나랑 정말 안 맞는구나’를 깨달았어요. 그렇게 반년 만에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뭘 좋아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해요. 학교 다닐 때 학교 홍보대사도 했고, 사람들을 만나는 활동을 스스로 찾아서 했더라고요. 그럼 사람 간의 교류가 많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찰나 패스트파이브 브런치에서 패스트파이브 직원 인터뷰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입사한 지 1년 반 정도 되어가는데요, 그땐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에 대해 정보를 찾는 게 지금보다 더 어려웠어요. 그럼에도 패스트파이브 직원 인터뷰를 보고 이건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들더라고요. 제가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한번 도전해보지 뭐’ 이런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싶었죠.

 

Q. CM으로 일하시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CM은 정해진 일만 하는 게 아니라 그때그때 생기는 변수에 맞추어 말 그대로 ‘모든’ 일을 해야 합니다. 대신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그게 CM으로 일하면서 가장 만족하는 점입니다. 

패스트파이브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부동산 산업을 접했는데요, 건물 관리 관련으로 건물 임대인이나 건물 관리인 분들을 만나면서 함께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게 재밌더라고요. 자산운용사 분들을 만나면서 건물 관련 회의를 하고, 건물 관리 이슈에 대해 협업하고 조율하는 과정도요. 예전에는 제가 이렇게 부동산 쪽의 네트워크를 넓히리라곤 상상도 못 했는데 CM으로 일하면서 이런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게 참 감사하고 재밌습니다. 이렇게 CM의 지점 관리 업무는 정말 광범위해요. 데스크에서 멤버분들이 요청하시는 주차권을 드리는 일부터 건물 운영 관리까지 다 도맡아야 하죠.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Q. 지금은 CM 업무와 동시에 부동산 컨설팅 TF팀에서 함께 근무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컨설팅 TF팀에서는 어떤 일을 하시나요?

저는 지금 시청점의 커뮤니티 매니저 업무와 동시에 부동산 컨설팅 TF팀에서도 일을 하고 있어요. 부동산 TF팀은 부동산 관련 자문을 구하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팀인데요. ‘공대 출신’의 자료 수집, 수치 분석 스킬로 팀을 돕고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라는 브랜드를 제일 잘 아는 건 CM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현장에서 멤버들을 매일매일 마주하고, 패스트파이브가 선보이는 서비스와 가치를 직접적으로 전달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CM의 경험을 활용해 TF팀에서도 적재적소에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Q. 패스트파이브의 TF팀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되셨나요?

일하며 만나는 동료들과 사석에서도 일에 관련된 이야기를 참 많이 나눕니다. 각자 회사의 발전에 대한 생각이 많거든요. ‘어떻게 하면 패스트파이브가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까?’ ‘패스트파이브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등등이요. 특히 회사가 커지면서 시도해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아요.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히 더 구체화가 되고,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던 직원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TF팀을 꾸려 같이 고민하고, 생각을 공유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방안을 내놓습니다.

 

Q. CM업무와 TF팀에서 맡으신 업무는 어떻게 다른가요?

CM은 패스트파이브 지점의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해야 하는 반면 TF팀은 특정 이슈에 대해 논의하죠. 그리고 TF팀은 자원해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들 열정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도 공유하고,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자료를 찾아보고, 분석하고, 그 속에서 패스트파이브에 가장 맞는 방법을 고민하고… 한 프로젝트를 마칠 때마다 그 분야의 준전문가가 되는 것 같아요 (웃음). 이렇게 TF팀을 통해 CM 업무 외에도 다른 특정 분야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점이 참 좋습니다. 사실상 대기업이나 다른 기업들에서는 이런 자발적인 TF팀이 쉽게 만들어지지 않잖아요. 패스트파이브에서만 가능한 거죠.

 

각양각색의 경험을 가진 CM들이 모인 자발적 TF팀,
패스트파이브가 더 단단하게 클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패스트파이브의 CM들을 하나하나 보면 상상도 못 할 만한 배경, 경험, 이력을 가지고 입사한 사람이 정말 많아요. 각자 전문 분야가 꼭 하나 이상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F팀이 생길 때마다 현재 자신의 직무와 상관없이 본인의 경험과 스킬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는 분들이 모여요. 그리고 본인이 그 분야에 어느 정도 경력이나 전문성이 있기 때문에 일도 누구보다 잘 해내고요. 그렇게 하나의 목표를 위해 같이 협업할 때 시너지가 정말 큽니다. 효과적인 방법, 새로운 아이디어가 많이 나와요. 좋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니 더 나은 결과가 나오죠. 저도 볼 때마다 신기하고,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웃음).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Q. 그럼 상규 님은 CM이라는 직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CM은 업무의 스펙트럼이 정말 넓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어요. 부동산, 서비스업, 경영관리, 이벤트 코디네이터 등 한 직업 안에서 해내야 하는 업무가 정말 광범위하죠. 그중 분명 재미있으면서 내가 잘하는 일도 있을 테고, 재미도 없고 어쩔 수 없이 하는 일도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일을 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큽니다. 그게 CM이라는 직업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CM은 내 미래를 스케치하기에 좋은 직업입니다.

 

CM은 매일매일 새로운 도전을 마주합니다. 그 도전들을 경험하고 나면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잘하는지 알 수 있죠. 또는 이런 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해보니 안 맞는 것도 파악할 수 있고요.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깨닫는 순간 그 경력을 빠르고 확실하게 쌓을 수 있습니다. 패스트파이브만큼 다양한 전문가를 만날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으니까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꾸준히 하다 보면 파트너사와 협업을 할 경우도 많고요. 그럼 실무 경험과 동시에 그 분야의 네트워크가 생기는 거죠.

그 외에도 패스트파이브에는 스페셜리스트라는 포지션이 있는데요. 예를 들어, CM의 업무 중에서도 커뮤니티 이벤트 쪽에 관심이 크면 커뮤니티 스페셜리스트 포지션에 지원해 이벤트 기획, 운영 등을 좀 더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어요. CM이라는 직업은 이렇게 다방면으로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내 미래의 커리어뿐만 아니라 인생을 설계할 때에도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패스트파이브 시청점

 

Q. 예비 커뮤니티 매니저를 꿈꾸는 분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친구들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어요. 그 직업에서 얻는 게 ‘힘들다’라는 느낌밖에 없으면 그냥 그만두라고요. 아무리 힘들어도 재미가 있거나, 성취감이 있으면 계속해서 하게 되죠. 그렇지만, 힘들기만 하다면 왜 굳이 해야 하죠? 학교를 졸업하고 회사에 취직해서, 힘들어도, 안 맞아도 죽기 살기로 버티다가 대리, 과장, 차장 진급하고… 업무가 나와 맞지 않는데 안정을 택하는 인생은 이제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우리는 부모님 세대와 다르니까요.

이 인터뷰를 읽으시는 분이 처음 취업을 준비하는 분일 수도, 이직을 희망하시는 분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다면 커뮤니티 매니저를 경험해보시기를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이곳에서 커뮤니티 매니저로 시작해 장차 뻗어나갈 수 있는 커리어 패스도 정말 많고, 업무의 종류도 참 다양해요. 매너리즘이나 회의감에 빠져 있으시다면 패스트파이브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며 이겨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특히,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 매니저들은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아서 같이 일하며 항상 자극도 받거든요.

 

Q. 패스트파이브가 어떤 기업 혹은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시나요?

대한민국의 모든 공간에 패스트파이브의 흔적이 있으면 좋겠어요. 너무 거창한가요? (웃음) 지금 저희가 서비스하고 있는 오피스, 주거 공간에 대해서는 사람들 머릿속에 바로 떠오르는 대표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더 많은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될 때 저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유학을 경험하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름대로 사회생활을 꽤 많이 해봤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패스트파이브에 들어오고 나서 경험한 생활이 제 인생을 바꾸었어요. 패스트파이브를 통해 제가 미래에 그리는 그림이 조금 더 뚜렷해졌습니다. 패스트파이브를 만들어 주신 패스트파이브 직원들과 멤버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

 


 

오늘도 패스트파이브의 커뮤니티 매니저는 멤버들의 더 나은 오피스 생활을 위해 고민합니다. 어떻게 해야 멤버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을 할 수 있을지, 더 즐거운 커뮤니티 라이프를 즐길 수 있을지 말이죠. 업그레이드된 오피스 라이프를 위한 완벽한 파트너, 커뮤니티 매니저. 오늘 퇴근 전 나의 파트너에게 고맙다는 한 마디,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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