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걸 꿰뚫어 보는 눈, ‘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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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에도 편의점 맥주를 즐기셨군요!  

 

빅데이터는 사람을 읽는다. 

 

내가 말하지 않아도 나의 취향과 연령, 그리고 일상의 사소한 부분까지 꿰뚫어 보는 존재가 있다면!?

용하다고 소문난 무당의 이야기냐고요? 그보다 더 정확하게 우리를 꿰뚫어 보는 ‘빅데이터’입니다.

 

 

숫자로 설명되는 정보뿐만 아니라 우리의 감정까지 읽을 수 있다는 빅데이터, 빅데이터란 정확히 무엇을 말하는 걸까요?

 

※ 빅데이터?  
빅데이터는 기존 데이터보다 너무 방대하여 기존의 방법이나 도구로 수집/저장/분석 등이 어려운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들을 의미한다.

 

빅데이터의 사전적 설명은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데요. 

패스트파이브 시청점에서는 빅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빅데이터, 사람을 읽다』의 저자 ‘BC카드 빅데이터센터’에서 직접 빅데이터를 소개하고 설명하는 시간이었습니다. BC카드 빅데이터센터는 방대한 정보,  그중에서도 ‘소비 패턴’에 관련된 정보로 우리의 일상, 심지어는 사람의 마음마저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이야기했죠.

 

책 『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모든 소비 패턴은 데이터를 남긴다. 

 

 

어떻게 우리의 소비 패턴만으로 우리의 일상, 더 나아가 마음마저 꿰뚫어 볼 수 있는 걸까요? 그 답은 ‘패턴’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돈을 쓰는 일정한 패턴을 분석하다 보면 여러분이 요즘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거든요. 

 

 

때문에 많은 기업에서는 소비자 데이터 수집에 집중합니다. 소비자의 데이터를 수집하면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고, 소비자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면 소비자의 니즈까지 꿰뚫어 볼 수 있거든요.

마찬가지로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에서는 이런 데이터를 통해 요즘 소비자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분석했습니다. 비씨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소개한 ‘요즘 뜨는 소비 트렌드 아홉 가지 키워드’ 중 여러분이 공감할 만한 대표적인 키워드 세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요즘 뜨는 소비 트렌트 세 가지!

 

편의점,  미세먼지,  배달음식

 

최근 몇 년간 우리의 트렌드는 ‘소비의 시대’에서 ‘경험의 시대’로 바뀌고 있습니다. 그만큼 소비자의 경험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왔는데요. 이런 경험의 시대에서는 여러 가지 경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의 가치도 함께 상승합니다. 그래서 소비자의 시간을 아껴줄 수 있는 소비 품목들이 더욱 인정받고, 편리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죠.

 

1. 편의점

 

이불 밖은 위험해…!

 

 

우리를 이불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요인은 무엇일까요? 추운 날씨, 혹은 미세먼지 때문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요인이 우리의 소비 패턴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특히 편의점 이용 패턴에 많은 영향을 주죠. 

요즘엔 ‘편도족(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사람들)’, ‘편퇴족(퇴근 후 편의점에 들르는 직장인)’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직장인들에게 편의점은 일상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이 검색한 검색어를 살펴보면 어떤 키워드보다 편의점을 검색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처_『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직장인들은 출근 시간과 점심시간에 편의점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는데요. 반면, 저녁 시간에는 편의점 이용 횟수는 감소하지만 결제 건당 이용 금액이 높아집니다. 직장인들이 아침과 점심에는 간단한 먹거리를 빈번하게 구매하는 반면, 저녁에는 편의점 내에서 비교적 고가에 속하는 도시락이나 맥주를 구매한다는 소비 패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나 추위 등과 같은 환경 또한 편의점 이용 패턴에 영향을 주는데요.

 

출처_『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미세먼지의 수치가 높은 날에는 바깥 활동을 줄이며 자연스럽게 편의점 방문이 가장 큰 폭으로 낮아집니다. 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 바로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출근을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죠. 미세먼지 수치가 좋거나 나쁘거나, 직장인들의 편의점 이용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고 해요. 직장인들의 편의점 이용률은 오히려 미세먼지 농도가 짙은 날에 평소보다 1.2배나 증가했죠. 이는 미세먼지가 나쁜 날에도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출근길 미세먼지에 대비해 마스크와 가글 같은 위생용품을 구매하기 때문인데요. 데이터가 보여주는 직장인의 일상에 조금 씁쓸해지기도 하네요. 

 


 

2. 미세먼지

 

불안은 소비로 이어진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환경은 우리의 소비 패턴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데요. 특히, 지난 몇 년간 미세먼지가 우리 생활에 미친 영향은 매우 큽니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은 ‘일상적 안심’을 추구하는 트렌드와도 관계가 있습니다. 

일상적 안심이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을 말합니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평화로운 삶에 대한 기댓값이 높아지는데, 이에 따라 사람들은 심리적 안정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마스크 또는 공기청정기 구매 고객들의 특징에 대해 알 수 있죠.

 

출처_『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표를 보면 신혼 혹은 영유아 자녀를 둔 여성들이 높은 구매율을 보이는데, 이들은 어린 자녀에 대한 격정과 우려가 담긴 소비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3. 배달음식

2015년도에는 백종원 대표의 영향으로 ‘집밥’ 열풍이 일었었는데요. 집밥 열풍은 2016년부터 조금씩 잦아들었지만, 배달음식 열풍은 2020년인 지금까지도 높은 인기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배달음식은 어떻게 꾸준한 인기를 누릴 수 있는 걸까요?

 

출처_『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배달음식을 소비하는 주요 소비자는  1인 가구일 거라는 예상과는 다르게, 신혼, 영유아 자녀 가구의 비중이 배달음식을 소비하는 가장 큰 소비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육아와 일에 전념하느라 시간이 부족한 젊은 신혼부부들이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것을 알 수 있죠. 

또한, 초중고 자녀 가구 역시 2017년과 2019년의 그래프를 비교해보았을 때, 평균 매출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초중고 자녀 가구의 매출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역시 ‘시간’이라는 요소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업무로 바쁜 부모님들이 자녀들에게 따뜻한 밥을 지어줄 시간이 부족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데이터는 여성들의 바쁜 삶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배달 앱 이용자 중 여성 이용자 수가 남성에 비해 23만 명이 많은데, 이를 통해 시간 빈곤을 겪는 바쁜 여성들의 니즈를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는 돈보다 시간이 더 중요한 경험의 시대에 현대인들이 얼마나 분주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미세먼지 농도에 아랑곳없이 높은 편의점 이용률을 보이는 직장인들과 초중고 자녀를 둔 여성들의 높은 배달 앱 이용 건수는 현대인의 삶을 보여주는 지표가 되었죠. 편리함에 가치를 둔 우리의 소비 패턴, 한편으론 시간에 쫓겨 편리함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 이 소비 패턴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훗날 빅데이터가 분석한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요?  예상하긴 어렵지만 지금보다 더 행복한 모습이면 좋겠습니다. 

패스트파이브는 멤버들이 중요하지 않은 일에 쓰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노력합니다.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로 아낀 소중한 시간을 보다 중요한 업무, 일의 본질에 투자하세요. 편리함의 가치에 집중하는 여러분을 위해 패스트파이브는 더욱 편리한 서비스와 공간을 제공하겠습니다!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한 편리함으로 더 큰 행복을 누리시길 바라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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