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mans of FASTFIVE: 패스트파이브 운영 2팀 MAS 김승아 매니저 인터뷰
옷을 살 때 나에게 잘 어울리는지 입어보고 사는 것은 중요합니다. 입어봐야 사이즈는 잘 맞는지, 색은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입어보고 산 옷은 눈대중으로 산 옷보다 더 자주 입게 되기도 하고, 반품 가능성도 낮죠. 그럼 사무실은 어떻게 구하는 게 좋을까요? 사무실도 옷처럼 미리 입어볼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죠.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오피스 패스트파이브는 원하시는 조건에 맞는 사무실을 찾아드립니다. 패스트파이브의 전문가들은 예산, 규모,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조건을 한 번에 파악해 여러분의 마음에 쏙 드는 사무실을 추천드리죠. 멤버들의 마음을 꿰뚫어 보는 MA(Member Acquisition) 스페셜리스트 김승아 매니저님의 이야기를 통해 패스트파이브가 어떻게 맞춤형 사무실을 골라드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Q. 승아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와 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패스트파이브 운영 2팀의 MA(Member Acquisition) 스페셜리스트 김승아입니다. 얼마 전에 저희 팀장님이 저한테 ‘핏불’이라는 별명을 지어주셨어요. 불의를 보면 못 참는다던지, 일을 할 때는 좀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성향이 있어서 이런 별명이 생긴 것 같은데요, 사실 내면은 핏불보다는 시츄 같은(?) 외강내유 성격의 소유자입니다.(웃음)
제가 속해 있는 운영 2팀은 오피스 밀집지역인 테헤란로, 그중에서도 역삼역과 강남역 부근에 있는 패스트파이브 지점들의 전반적인 운영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역삼과 강남에는 다양한 공유오피스들이 많이 몰려 있는데요.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강남지역에서 패스트파이브를 열심히 알리며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런 든든한 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패스트파이브에 입사하기 전에는 오비맥주에서 주류영업을 했어요. 당시 여자 영업사원이 저를 포함해 전국에 약 10명 정도였습니다. 전 회사에는 4년 정도 근무를 했었는데 B2B, B2C 등 다양한 고객을 상대로 영업을 담당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핏불이라 불리게 된 이 성격도 첫 사회생활을 하면서 생긴 것 같아요. 주류영업은 워낙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그 안에서 치열함, 끈질김, 집념, 그리고 목표를 이뤄야 한다는 간절함 같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Q. 이전에 하셨던 일과 패스트파이브에서 하는 일에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우선 주류 영업과 패스트파이브 MA의 큰 공통점은 ‘고객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차이점을 꼽자면, 오비맥주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회사잖아요. 그래서 오비맥주에서 취급하는 상품에 대한 설명은 할 필요가 없었어요. 다만 기존에 팔리고 있던 상품이 어떻게 하면 더 잘 팔릴까를 고민하면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패스트파이브는 달라요. 패스트파이브는 공유오피스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뛰고 있고, 아직 공유오피스라는 서비스 자체에 대해서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공유오피스라는 상품 자체를 먼저 설명드리고, 이와 동시에 패스트파이브라는 브랜드도 함께 알려야 하죠. 패스트파이브가 제공하는 공간, 서비스, 그리고 가치를 많은 분들이 이해하시기 쉽도록 설명드리는 것이 첫 번째 단계라는 점이 이전에 했던 일과 가장 큰 차이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Q. MAS(Member Acquisition Specialist)라는 이름이 조금 낯선데요. 커뮤니티 매니저와 다른 점이 무엇인가요?
커뮤니티 매니저는 보통 본인이 맡은 한 개의 지점을 관리합니다. 그 지점만의 전문가가 되어야 하죠. 지점 시설, 서비스뿐만 아니라 지점에 계신 모든 멤버분들을 케어하고 담당합니다.
반면에 MAS는 팀에 있는 모든 지점을 담당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역삼 1,2호점, 강남 1,2,3,4호점 총 여섯 개 호점의 MA측면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커뮤니티 매니저를 할 때보다 업무의 분야는 좁아졌지만, 여섯 개 지점의 멤버, 계약, 매출 등을 종합적으로 케어해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야는 넓어졌습니다.
또 MAS는 고객의 니즈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멤버분이 투어를 신청하신 지점을 설명드리다가도 얘기를 나눠보니 다른 지점이 더 어울리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 다른 지점을 추천드리기도 하거든요. 예를 들어 활기차고 북적이는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께는 규모도 크고 이용 멤버가 많은 지점을, 혼자 조용히 일하기를 원하는 분께는 차분한 분위기의 지점을 추천해드립니다. 멤버의 니즈에 맞는 맞춤형 추천을 드리니 계약 후 만족도도 높으시고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지점의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고객의 니즈를 한 번에 캐치하는 점이 MAS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투어를 진행할 때, 초반에는 멤버분들이 속 얘기를 잘 안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 보는 사이에 사무실을 구하는 이유나 사무실에 바라는 점, 예산, 이런 것들을 다 얘기할 수는 없잖아요(웃음). 이럴 때 제가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속 얘기를 해주시기도 하더라고요. 그 속에서 정말 필요하신 것이 무엇인지, 어떤 조건의 사무실을 추천해드리는 게 좋을지 잘 살펴야 하죠. 제한된 정보 속에서 고객의 니즈를 재빠르게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드리는 것이 MA의 기본 아닐까요?
Q. 그럼 운영 2팀에서는 어떤 가치를 가장 중시하나요?
운영 2팀은 어떻게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개성 있는 사람들이 모여 엄청난 팀워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사실 성향이 너무 다르면 잘 안 맞을 법도 한데, 저희는 오히려 개개인보다 팀으로 모였을 때의 시너지가 더 대단한 것 같아요. 이게 다 팀원들 모두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사람이고, 매일 마주하는 멤버들도 사람이잖아요. 멋진 결과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얻어야 하고, 사람과 소통을 잘해야 하고, 같이 일을 하는 동료들과의 팀워크도 중요하죠. 이 모든 게 잘 이루어지려면 결국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Q. 새로운 팀원을 뽑는다면 어떤 분과 함께 일하고 싶으신가요?
커뮤니티 매니저는 매일 많은 사람들을 만나기 때문에 쉬운 직업은 아니에요. 사람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수도 있죠. 그렇기 때문에 밝고 긍정적인 분, 그리고 본인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 있으신 분이 지원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또 능동적인 분이시면 좋겠어요. 업무 지시가 내려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찾아서 하는 분이요.
Q. 지금까지 맡으셨던 일 중 가장 어려웠던 일이나 뿌듯했던 일은 무엇인가요?
패스트파이브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힘든 일은 이별이에요. 멤버들이 처음 입주하시고 매일 보다 보면 서로 친해지고, 정도 많이 들어요. 그렇지만 이 분들이 한 지점에 영원히 머무를 수는 없잖아요. 사업이 성장해 건물을 사서 나가는 분들도 계시고요. 그럴 때는 붙잡을 수도 없어요, 좋은 일로 나가시는 거니까요(웃음). 이렇게 이별의 상황을 맞이할 때 슬프기도 하고 아쉽습니다.
가장 뿌듯했던 일을 꼽자면 오래 준비한 계약이 성사될 때인 것 같습니다. 최근 한 대기업과 계약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요. 입주하시는 기업의 특성상 확인할 내용이 많아 투어부터 계약까지의 과정이 조금 긴 편이었습니다. 저희도 니즈를 최대한 맞춰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건이었어요.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공유오피스를 열 군데는 가보셨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결국 패스트파이브를 선택해주셨다는 거! 정말 뿌듯했습니다.
Q. 승아님의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제가 근무하는 운영2팀의 지점을 이용하는 모든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지고 싶어요. 저 때문에라도 계약하시는 멤버가 많았으면 좋겠고, 어쩌다 한 번 이야기를 나누게 되더라도 금세 친해져서 자주 대화했으면 좋겠고, 언제 어디서 만나더라도 호들갑을 떨며 반갑게 인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 제일 좋은 점 중 하나는 정말 다양한 멤버들과 친해지고, 그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저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멤버분들도 패스트파이브의 매니저들과 친해져서 좋은 일 힘든 일 함께 나누고, 회사를 오는 발걸음이 즐겁고 가벼우셨으면 좋겠습니다.
Q. 패스트파이브가 어떤 기업 혹은 브랜드가 되었으면 하시나요?
패스트파이브는 단시간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인데요. 앞으로 점점 더 규모가 커져도 지금처럼 사람 냄새나는 회사였으면 좋겠습니다. 멤버분들이 패스트파이브는 매니저들이 사람 냄새나서 좋다는 말씀도 많이 하시거든요. 회사가 성장할수록 직원들도, 멤버들도 많아지겠지만 지금처럼 서로 얼굴도 알고 정답게 지낼 수 있는 그런 기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자유롭게 부탁드립니다.
패스트파이브에서 근무하는 저희 직원들을 볼 때면 ‘어떻게 다들 저렇게 열정이 넘치지?’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아요. 그만큼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멋진 사람들이 많은 회사입니다. 그러다 보니 서로 항상 자극받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등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대단한 것 같아요.
이런 열정이 멤버분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멤버분들이 본질에만 집중하실 수 있도록 패스트파이브는 계속 성장하고 있거든요.
종종 저에게 다른 공유오피스 말고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 분들이 계신데, 저는 그때마다 꼭 이렇게 말씀드려요. 무려 13,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고, 지금도 그 멤버 수가 점점 더 늘고 있다는 사실이 그 이유라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패스트파이브를 믿고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멤버들의 숨겨진 니즈를 파악해 마음에 쏙 드는 사무실을 찾아드리는 패스트파이브. 패스트파이브는 오늘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멤버분들이 한층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업무를 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무실이 적합할지 고민되신다면? 언제든지 패스트파이브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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